도/서/정/보
새들은 날고, 물고기는 헤엄치고, 아이는 놀이한다.
Birds fly, fish swim, and children play.
- 게리 랜드리스(Garry Landreth)
이 말은 미국 노스텍사스 대학교에 놀이치료센터를 설립한 심리학자 게리 랜드리스의 말이다. 그는 아동의 놀이를 통해 심리적 치유와 발달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. 그는 놀이의 본질을 “새들은 날고, 물고기는 헤엄치고, 아이는 놀이한다.”라는 말로 설명하였으며, 아이에게 놀이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존재 방식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어 현재에도 자주 회자된다.
대한민국의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. 어릴 적부터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오가는 아이들의 삶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적 있으시지요?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시류에 따라가는 부모님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. 용기 내어 아이들이 마음껏 놀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. 평생 영유아, 아동, 청소년을 공부하고 연구한 교육학자이자 작가가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이 원하는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들려드립니다. 불안해하지 마세요. 우리 아이의 눈을 보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. 아이들의 놀이는 배움의 시작이자 행복한 삶의 첫걸음입니다.
이 책은 국가 수준의 영유아 교육과정인 「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」과 「2019 개정 누리과정」을 현장에 적용하여 영유아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교사들과 영유아들의 부모님, 그리고 영유아를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시기 아이들이 어떻게 놀이하며 배우는지, 놀이 지원 시 놀이 자료와 공간, 문제 행동이라 여기는 행동들의 원인을 놀이 지원과 관련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편안하게 들려드리는 교육 에세이입니다.
아이가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왜 자유롭게 놀이하며 일상을 보내야 하는지,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해 주며, 필자의 책을 읽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책의 내용이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. 읽고 던지는 책이 아닌 아이들을 지원하는 직접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교육서이자 양육서입니다.
<차례>
프롤로그: 아이는 놀이로 말한다
왜 ‘놀이’가 핵심인가
부모와 교사에게 전하는 따뜻한 초대장
하나, 아이를 아이답게 자라게 하는 놀이
나의 어릴 적 놀이
배 속의 아기도 놀이를 하나요?
돌 전 아기의 놀이 이것도 놀이인가요?
전통 육아: 세종대왕과 율곡
일상생활 속 진짜 놀이
0세 아기의 활발한 신체운동
유아기 자유 놀이가 중요해요
둘, 놀잇감이 중요해요
영아 놀잇감은 무엇이 좋은가요?
시금치 놀이를 아시나요?
너희들은 물이 왜 좋아?
영아를 위한 매력적인 물놀이 이야기
블록 놀이가 좋아요
소꿉놀이 할 사람?
아이들은 왜 흙을 좋아할까?
가짜 감자 말고 진짜 감자를 주세요
매력적인 놀이 자료의 위험한 변신
셋, 문제 행동이 아니에요, 아이 마음 놀이로 풀어 가요
놀이하지 않는 영아
놀이터에서 집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:
영아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해결책
매일 싸우는 쌍둥이 영아, 어떻게 지원해야 할까요
시간이 오래 걸려도 괜찮아, 내가 기다려 줄게
마음껏 놀고 싶어요: 초등학생 놀이 이야기
당신의 아이를 믿나요?
너 지금 거짓말하는 거야?
넷,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공간
아늑한 공간이 좋아
우리 아이 잘 크고 있나요?
여름, 바깥 놀이에서 배우는 것들
아이가 탁 트인 공간을 경험하나요?
텃밭 놀이터에서 아이는 스스로 배운다
비 오는 날 모래 놀이: 다섯 개 영역의 배움 읽기
에필로그: 아이는 오늘도 놀이로 자란다
아이의 하루를 다시 보는 시선
“잘 놀고 있나요?”라는 질문의 의미:
놀이와 배움 그리고 권위 있는 양육과 교육




